결국 돌고돌아 바이스 일행은 도로 바르아 제국으로 끌려와 가르강츄아 요새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이스와 길더는 같은 방에 갇히고, 아이카는 혼자서 다른 방에 갇혔습니다. 파이나는 따로 어딘가로 이송되고, 힘들게 모은 월정 2개도 빼앗겼습니다.
테오도라 황제는 좋아라하는 반면 황태자인 엔리케는 그다지 내켜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아이카의 방에 비고로 제독이 들어와 수작을 부리려 하는데…
한편 바이스와 길더가 갇힌 방에 앵무새 윌리가 들어와 편지를 전하는데, 부하들이 클라우디아 호를 가지고 탈출시키러 온다고 합니다. 길더는 편지에 동봉된 철사로 감옥문을 엽니다.
일단 북쪽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요새장병 2명과 싸우게 되는데 승리후 주위를 보면 세이브 포인트와 승강기 2대가 있습니다.
아무 승강기나 선택해서 2층(첫 번째 선택지)으로 올라가 남쪽으로 진행하면 아이카를 만날 수 있습니다.
o 보스전: 비고로(ビゴロ/Vigoro)(HP 5473, 경험치 6301, 황술경험치 4, 금 4087 리치, 입수 아이템 - 요새포구의 열쇠(要塞砲区のカギ/Cannon Room Key))
비고로는 오붓한 시간을 방해했다며 덤벼 오는데 저런 건 남성적인 것도 뭣도 아닙니다. 하여튼 정공법으로 싸우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이 녀석이 아이카에게 손키스를 날려서 혼란에 빠뜨리는게 좀 짜증납니다. 그것만 주의하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상대입니다.
승리하면 이 놈은 갑옷도 무기도 없어서 졌다고 핑계를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아이카는 "진짜 강한 남자는 절대 변명하지 않아"라며 받아칩니다. 승리한 후 다시 북쪽으로 가서 타고 올라온 승강기를 이용해서 28번 포대(두 번째 선택지)로 이동합니다.
한편 엔리케는 바이스를 만나러 왔다가 이미 탈옥한 것을 알고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어디론가 향합니다.
일단 거의 외길 진행이니 계속 가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가르강츄아 요새의 거대한 요새포를 보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서 요새 외벽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길더가 어딘가 갔다가 뭔가를 하고 왔다는데 일단 요새포를 통과해 계속 가기로 하고 포신을 따라 이동합니다.
그러면 화면이 바뀌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동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가다보면 반짝이는 스위치가 있는 승강기가 있는데 스위치를 눌러 승강기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도중에 아군의 배가 도착해서 요새쪽으로 포격을 시작합니다.
요새에서는 이를 맞받아 공격하려고 하는데…
길더가 조금전 조작을 해놓았기에 요새의 대포가 박살나 버립니다.
도착한 곳에서 서쪽으로 가다 보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근처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편 파이나와 라미레스가 서로 갈등하는데 둘은 같은 곳 출신인 듯 합니다.
이동하다가 문을 열려고 하면 문 저편에서 라미레스가 군인들을 통솔하면서 요새의 포대쪽으로 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문을 열고 들어가서 남쪽으로 진행하면 문을 지키는 적병과 싸우게 되고, 승리하면 군항구(軍港区)의 열쇠(Harbor Key)를 얻게 됩니다. 이어서 자동 진행이 되면서 파이나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모두가 다시 모였으니 각자의 필살기, 황술, 무기, 방어구 등을 확인하도록 합니다(몇몇 캐릭터의 장비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일단 이 방을 열고 나가겠습니다.
통로에 있는 가장 북쪽의 문은 열리지 않으니 조금전 들어왔던 서쪽의 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왔던 길을 돌아가서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다시 동쪽으로 가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도착한 곳에서 동쪽으로 가서 조금전 획득한 '군항구의 열쇠'를 이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현재 화면을 잘 보면 들어온 곳의 윗층에 있는 보물상자가 있으니 그 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그 보물상자에는 달의 열매(月の実/Moonberry)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깁니다. 또한 화면의 가장 왼쪽 위로 가면 보물상자가 있는데 조사해 보면 도굴자 시몬(LV 25, HP 3901, 경험치 2425, 황술경험치 2, 금 3807 리치, 입수 아이템 - XX의 씨앗)이 있습니다. 물리치고 난 다음 보물상자에서 전설의 계급장(伝説の階級章/Unholy Dagger)을 얻습니다.
가장 오른쪽 위로 이동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습니다. 회복, 정비, 저장 등을 하고 근처의 문을 열고 들어가겠습니다.
o 보스전: 브라키로프스(ブラキロフス/Dralkor Tank)(HP 7671, 경험치 8054, 황술경험치 4, 금 4678 리치, 입수 아이템 - 라이조린 풀 5개)
일반 공격도 강하지만 특히 스프레이 캐논이라는 범위 공격은 HP가 낮은 캐릭터를 한 방에 실신시킬 정도입니다. 다소 장기전이 되더라도 매 턴마다 최대 HP를 만들도록 회복에 전념하면서 차근차근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리하면 누군가가 승강기를 타라고 하는데, 달리 방법이 없으니 그대로 합니다(첫번째 선택지).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엔리케 황태자이며 자신의 최신예함 델피너스로 일행을 인도합니다.
엔리케는 바르아 제국과 황제의 방침에 반발하여 아군이 되어줍니다(첫번째 선택지). 심지어 월정까지 돌려주니 새삼스럽지만 정말 제대로 된 인간이자 왕족입니다.
이제 바르아 제국이 가진 모든 기술의 정수이자 군사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함 델피너스(デルフィナス/The Delphinus)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바이스 일행이 델피너스를 가동합니다.
이제 가르강츄아 요새를 탈출해야 하는데 당연히 요새의 문이 쉽게 열릴 리가 없습니다. 좀전에 길더 덕분에 요새의 문이 일부 파괴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최신기술이 적용된 필살포인 월황포(Moon Stone Cannon)로 부수고 강행돌파를 시도하려 합니다.
o 보스전: 요새 게이트(Fortress Gate)(HP 200000, 경험치 5630, 황술경험치 0, 금 3000 리치, 입수 아이템 - 기어 그리스)
이벤트 전투나 다름없으니 방어와 갓츠에 전념하다 필살포인 월황포를 시도하면 됩니다.
요새의 문을 부숴버리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델피너스입니다. 이렇게 바이스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가르강츄아 요새를 강행돌파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엔리케는 잠시 제국을 떠나 올바른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그런 델피너스를 지켜보는 라미레스... 이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배가 생겼고 모두의 추천을 받아 바이스가 선장이 됩니다(첫번째 선택지). 이후 잠시 배의 구조를 살펴보는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이제부터 델피너스를 가지고 게임 끝까지 가게 되니 앞으로 틈틈이 배장비점 등에서 배 관련 물건을 구입해 충분히 강화하도록 하고, 이미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얻게 될 캡틴 마크도 아낌없이 사용하도록 합니다. 배의 규모가 이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으니 한 번 둘러보면서 파수대, 휴게실, 갑판 등의 위치를 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함교를 나가서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정면의 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파수대가 있습니다.
이번엔 함교를 나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 보겠습니다. 그러면 눈 앞에 색다른 문이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살롱(휴게실)이 굉장히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살롱(휴게실)을 나가서 계단을 지나쳐 맞은편으로 가 보면 또 문이 보입니다. 그 문을 열고 나가면 갑판이 나타납니다.
* 이 곳에 챰이 있습니다(챰 16).
다시 함교로 돌아와 길더와 대화해 보면 함교 안에 뭔가 소리가 나니 조사해 보라고 합니다. 길더의 주위를 보면 함교의 바닥에 사각형 모양의 해치가 있습니다. 그것을 조사하면 마르코가 몰래 숨어 들어온 것을 알게되고 그가 선원(수부/水夫)이 되어주며 첫번째 크루(승무원)가 됩니다.
배가 대칭형이니 마르코를 발견한 해치의 맞은 편에도 바닥에 해치가 있는데, 조사해 보면 그 안에는 달의 열매(月の実/Moonberry)가 있으니 잊지 않고 챙깁니다.
다시 길더에게 말을 걸어 시찰이 끝났다고 하면(두번째 선택지), 자신은 일단 떠나겠다고 합니다(크로네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선배 공적이자 뱃사람으로서 세 가지 충고를 하는데 첫째 크루를 모을 것, 둘째 본거지를 만들 것(초승달섬<미카즈키지마>을 추천합니다), 셋째 절대 포기하지 말 것 등입니다. 길더가 떠나고 대신 엔리케가 파티에 들어오는데, 엔리케에 따르면 델피너스의 장갑과 엔진을 손보면 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지금 있는 곳은 선원섬 근처입니다. 그리고 세계지도를 확인해 보면 이전보다 한층 넓어졌는데 이게 마지막 크기입니다. 일단 새로운 멤버가 결정되었으니 모두의 장비, 황술, 필살기 등을 점검하고 이후의 진행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부터 바이스만 사용할 수 있는 명령인 캡틴기(Crew Special Moves)가 생겼습니다([필살기 및 황술] 게시글 참조).
- 리틀잭에 사용하던 배장비품 중에서 무기 종류는 델피너스와 호환이 안 되므로 전부 팔아버려도 됩니다.
- 길더의 충고대로 크루가 있으면 여러가지로 좋은데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크루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적섬 - 파우
선원섬 - 폴리, 로렌스, 핀타
나스라드 - 카심, 오스만
이후로도 필요하면 [크루] 게시글을 참조해서 크루를 되도록 많이 맞이하는게 좋습니다.
※ 게임큐브판에서는 만일 도브라와 싸운 이후 길드에 가 본 적이 없다면 지금 선원섬의 길드에 가서 도브라 건을 보고하고 현상금을 받도록 합니다.
※ 게임큐브판이라면 어느 정도 게임도 진행되었고 레벨도 많이 올랐으니 [문피쉬], [피아스톨], [현상금] 게시글을 참조해서 추가 요소를 어느 정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길더의 충고도 있고 하니 본거지로 삼을만한 초승달섬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도중에 나스라드에 잠깐 들어가 보겠습니다. 나스라드는 바르아 제국 함대에 박살이 난 상태입니다.
단 일단 나스라드가 한 번 이렇게 박살난뒤 분수대 오른쪽의 무기점과 도구점 사이로 들어가 보면, 1층에 있는 보물상자에서 달의 열매(月の実/Moonberry)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스라드에 들어가 남서쪽에 있는 1층 배장비점에서는 델피너스용 장비를 팔고 있으니 자금이 충분하면 구입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 건물 2층에 있는 나스라드 길드 지부에서만 다캇토의 코인을 금 20000 리치에 사들이니 이것도 기억해 둡니다(물론 안 팔고 계속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게임큐브판에서는 배장비점에서 "시스템 키친(システムキッチン/Enhanced Kitchen)"이라는 것을 사두면 나중에 호칭과 관련된 소소한 이벤트가 있습니다([남기 및 호칭] 게시글 참조).
* 이 시점부터 이 주위에서 챰을 구할 수 있습니다(챰 17).
그러면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본거지가 되는 초승달섬으로 향하겠습니다. 나스라드에서 북쪽 방향에 있는 데 필요하면 세계지도를 참조해서 이동하세요.
* 이 시점에서 근처에 발견물들이 몇 개 있습니다(발견물 26, 발견물 28, 발견물 29).
앞으로 본거지가 되는 초승달섬(三日月島/Crescent Isle)에 오랜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엔리케는 아직 배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지 심하게 배멀미를 합니다. 초승달섬에는 길더의 소개로 온 기관사 브라밤(키 키고 마른 사람)과 목수 이즈렐(키 작고 통통한 사람)이 이미 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아무 것도 없는 초승달섬을 본거지로 삼으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액수가 꽤 되는데 델피너스의 장갑과 엔진을 강화하기 위한 금 25000 리치 및 항구 및 집회소 등의 건물제작을 위한 금 75000 리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합쳐서 금 100,000 리치의 돈을 벌 때까지 이후의 스토리 진행은 불가능합니다. 하여튼 그 놈의 돈이 웬수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 보겠습니다.
- 먼저 아이템 정리도 할겸 필요없는 아이템들을 죄다 팔아버립니다.
- 리틀잭과 델피너스는 서로의 배장비품이 호환이 되지 않으니 리틀잭에 들인 배 장비품을 다 팔아버립니다.
- 도굴자 시몬이 지키는 보물상자에 들어있는 "전설의 XXX" 종류의 아이템은 갖고만 있으면 쓸모가 없으니 역시 다 팔아버립니다.
- 보물섬에서 얻은 다캇토의 코인을 나스라드의 길드 지부에서 금 20000 리치에 팔 수 있습니다.
- 그동안 찾아낸 발견물들에 대한 정보를 길드에 그럭저럭 괜찮은 값에 팔 수 있습니다.
- 전투로 돈을 벌려면 지금 이 곳 초승달섬 주위에 자주 출몰하는 녹색의 파일애플 모양의 적인 카네즈루(カネヅル,金蔓)가 한 마리당 1000 리치를 줍니다.
그런데 카네즈루는 도망을 잘 치니 속전속결로 해치우거나 블랙맵이라는 도망방지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로 전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세계지도를 보면 가장 왼쪽 위에서 오른쪽으로 6번째 칸 부근에 가 보면 상당히 추운 지역인데, 여기 출몰하는 적들은 전투후 황술경험치를 3만큼 줍니다.
악전고투끝에 100,000 리치를 브라밤과 이즈렐에게 모두 넘겨주면 이후 자동진행으로 섬의 봉화대 근처에 깃발을 꽂게 됩니다. 바이스, 아이카, 파이나의 도안 중에서 원하는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 나중에 본거지가 어느 정도 기틀을 잡으면 봉화대에 펄럭이는 깃발을 언제라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다들 모여앉아 얘기를 합니다. 파이나는 같은 은의 문명의 민족인 라미레스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는 은색의 황술을 익힌 만능의 검사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라미레스와 지금은 서로 적이 되어 있는 현실에 슬퍼하는 파이나에게 아무 선택지나 선택해서 파이나를 격려하고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델피너스는 충분히 강화가 된 상태이니 새로운 출항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파이나에 따르면 동쪽 하늘 저편에 푸른 달이 빛나는 대지, 물과 바람이 풍부한 야후토마라는 지역을 언급합니다. 엔리케에 따르면 바르아 대륙 남쪽 곶에 희망봉(Cape Victory)이 있는데 거기에 전초기지인 에스페란자라는 마을이 있다고 하니 일단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델피너스가 개조되어 이제 암초나 기류를 뚫을 수 있게 되었으니 행동반경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출항한 뒤에 다시 초승달섬에 가 봐야 아직 아무 시설도 완성되어 있지 않으니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 이 시점에서 노려볼 만한 발견물이 있습니다(발견물 27, 발견물 35).
초승달섬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해서 나스라드와 마람바를 지나 대륙의 가장 끝 부분에 있다는 에스페란자로 이동합니다. 그나저나 델피너스는 정말 디자인이 괜찮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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