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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아카디아/게임 진행 (1 - 26)

(15) 텐코우 섬 ~ 야후토마

by yora 2023. 1. 11.

후가쿠에서 청색의 월정을 찾고, 다시 야후토마로 돌아와서 미카도가 있는 궁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바이스는 미카도에게 월정을 바친 다음 자기들이 여행하는 목적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청색의 월정을 자기들한테 빌려 줄 수 있는지 묻지만 미카도는 난색을 표합니다. 하긴 자기네 국가의 보물이니 쉽게 이방인한테 넘기는건 곤란하겠죠. 그 문제는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고 크게 연회가 열리니 일단 모두가 산해진미를 즐기게 됩니다.

 

다들 기뻐하는데 엔리케는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회가 끝나고 모에기 공주가 일행을 별실로 인도해 줍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반감을 표했던 무라지라는 자가 모에기 공주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그러면서 현재 모에기의 오빠인 다이고는 모반죄로 추방당한 상태라면서 계속 들이대는데 이때 엔리케가 나서서 모에기를 보호해 줍니다.

 

모에기 공주는 엔리케에게 감사를 표하고 물러갑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뭔가가 싹트는 듯 합니다.

 

무라지는 이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툴툴대는데 무라지의 앞에 어떤 여성이 나타납니다(아니 저 사람은?).

 

다음날 다시 미카도와 알현중에 무수한 검은 배가 진입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놀란 일행은 빨리 항구로  갑니다.

 

마을의 남서쪽 계단을 내려가면 이미 바르아 제국의 아르마다 함대가 야후토마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어서 베레자와 비고로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몬테스마 서쪽의 암초지대에 돌파구를 열어 서쪽으로 진군해 이곳까지 온 것입니다. 이대로 두어야 하냐는 아이카의 질문에 분하지만 일단 현실적으로 생각합니다(두번째 선택지).

 

한편 알현실에서는 교섭이 한창이지만 미카도는 결연히 저항을 표시하는데 그 순간 바르아 병사들이 들이닥칩니다. 알고보니 칸간과 무라지가 이미 베레자와 한통속이 되어 바르아 제국에 항복하고 자신들이 야후토마를 차지하려는 것입니다. 바이스 일행이 쉬고 있는 숙소에 모에기 공주가 찾아와 도망치라고 하니 일단은 그 말대로 합니다(두번째 선택지).

 

모에기 공주가 비밀문을 열어 주는데 비밀통로로 들어서면 동쪽으로 가서 보물상자에 있는 사프야쿠의 잎(サプヤクの葉/Sacrulen Crystal) 4개를 얻도록 합니다.

 

그리고 북서쪽 방향으로 가면 작은 배가 있으니 거기에 올라탑니다. 같이 따라온 모에기 공주가 북쪽에 있는 오래된 사원이 있는 섬으로 가자고 하는데 오빠인 다이고가 거기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빠 또한 칸간과 무라지가 누명을 씌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자동으로 텐코우의 섬(流刑島/Exile Island, Tenkou Island)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외길 진행이니 길을 헤맬 일은 없는데, 이곳에 등장하는 적들은 의외로 강한데다가 수도 많은 편이니 강력한 전체 공격 위주로 싸우도록 하고 자신없으면 도주해도 됩니다.

 

* 올라가는 도중에 이곳에서 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챰 21).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전에 싸웠던 쟈오와 마오가 있는데 곧이어 다이고가 등장합니다. 다이고는 텐코우의 수령이 되어 있었고 이곳에 있는 자기의 군대를 가지고 다시 야후토마로 돌아가 나라를 되찾고자 합니다.

 

이에 바이스 또한 호응하여 돕기로 합니다(첫번째 선택지).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 체력 회복 등의 준비를 하고나서 이곳에 올때 타고 왔던 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 텐코우의 섬에는 문피쉬가 한 마리 있습니다(문피쉬 19).

 

준비를 다 마치고 떠나게 되면(첫번째 선택지), 다이고가 자기의 함대를 끌고 옵니다.

 

이제 다이고가 이끄는 공적 텐코우와 아르마다 함대가 결전을 벌일 준비를 하는데 델피너스에는 무라지가 타고 있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데 아무래도 아르마다 함대가 조금씩 우세를 점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와중에 칸간 이 놈은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 합니다.

 

교전중 바이스 일행은 전황을 뒤집기 위해 델피너스를 탈취하기로 하고 델피너스의 갑판에 올라타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야후토마 및 바르아 제국의 병사들과 싸워가며 함교로 진입합니다.

 

o 보스전: 무라지(ムラジ/Muraji)(HP 3826, 경험치 3873, 황술경험치 3, 금 1971 리치, 입수 아이템 - 황수의 큰 구슬),

                모노노후(モノノフ/Soldier)(HP 883, 경험치 545, 황술경험치 3, 금 225 리치, 입수 아이템 - 없음) 3명

주요 목표는 무라지이지만 모노노후 3명의 공격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무라지는 뒤에서 각종 보조 황술을 걸어댑니다. 모노노후를 해치우면 무라지는 다른 모노노후를 소환하므로 애초에 무라지만 노리고 공격하는 게 좋습니다. 무라지를 쓰러뜨렸어도 모노노후까지 모두 해치워야 합니다. 만약 HP가 충분히 버텨준다면 갓츠를 모아 캡틴기 버캐니어스로 한방에 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승리하면 다시 배를 되찾는데 곧바로 아르마다 제3함대 제독 비고로의 기함 드라코가 도전해 옵니다.

 

o 보스전: 드라코(ドラコ/The Draco)(HP 45000, 경험치 12980, 황술경험치 0, 금 6100 리치, 입수 아이템 - 캡틴 마크)

이번 포격전의 특징은 상대편도 필살포인 관통어뢰 비고로포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쪽도 필살포 기회가 자주 오니 회복에 주의하면서 갓츠를 모아 필살포인 월황포로 공격하면 됩니다.

 

비고로를 물리치고 나면 이어서 베레자가 나섭니다. 베레자와 포격전으로 이어지는가 하는 순간...!

 

칸간이 청색의 기가스를 깨워서 아군과 적군을 모두 쓸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양쪽 군대가 잠시 휴전하고 모두 힘을 모아 청색의 기가스를 공격하지만...

 

청색의 기가스가 가진 압도적인 힘 앞에 모두가 퇴각하며 이것이 「신의 바람(Blue Wind)」임을 알게 됩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으니 청색의 기가스와 한판 겨루어 보겠습니다.

 

o 보스전: 부류호(武龍鵬/Bluheim)(HP 100000, 경험치 17140, 황술경험치 0, 금 8100 리치, 입수 아이템 - 캡틴 마크)

지금까지는 기가스의 작동을 정지시키는 것 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기가스와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전이 됩니다. 필살포뿐만 아니라 어퍼로 강화한 통상공격 또한 틈틈이 써주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개 포격전이 지루하기 십상인데 이번 포격전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승리하면 청색의 기가스는 추락하고, 반역자들은 모두 연행됩니다.

 

양국의 전함들 또한 모두 피해가 막심해서 다들 자기네 국가로 피신합니다. 모든 것이 일단락되고 답례로 청색의 월정을 받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고공역과 저공역을 항해할수 있는 기술인 「조선의 극의서」(造船の極意書/Book on Polarity)도 받습니다. 거기에 모에기 공주가 게스트로서 크루의 일원이 됩니다.

 

다시 항구로 가서 배에 탑승하면 이번에는 델피너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첫번째 선택지).

 

함교에서 이후의 일을 논의하다가 일단 본거지인 초승달섬에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돌아갈 방법을 논의하다가 이 세상이 둥글다는 기록을 믿고 한번 동쪽으로 계속 가 보기로 결정합니다(두번째 선택지).

 

드림캐스트판에서는 이렇게 해서 길고 길었던 디스크1이 끝나고 디스크2로 넘어가게 됩니다.

※ 게임큐브판에서는 디스크1, 2의 구분없이 그냥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바이스 일행은 무사히 초승달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