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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기어스/게임 진행 (1 - 48)

(5) 에리와의 만남

by yora 2023. 7. 22.

흑월의 숲에 들어가 조금만 이동하면 자동 진행으로 화면 저편에 쓰러진 커다란 통나무가 보이고 그 안쪽에 바위가 보이는데 그리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쓰러진 통나무로 가서 그 위로 대점프를 해봐야 못 올라갑니다. 대신 흑월의 숲 입구에서 남쪽으로 가면 길에 바위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바위를 이용해 돌로 된 계단 같은 곳을 계속 위로 올라가다 보면 서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통나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통나무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보면 다른 나무가 아래에 쓰러져 있고, 남서쪽 방향에 아이템이 보이는데 아쿠아솔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쿠아솔을 얻고 계속해서 조금만 가보면 큰 나무의 뿌리 부분이 나오는데, 서쪽 방면에 메모리 큐브도 보이니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메모리 큐브에서 북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가다보면 나무 위에 츠치노코(つちのこ, Hobgob) 한 마리와 바위가 보입니다.

 

츠치노코를 해치우면 곧바로 바위가 굴러오니 잽싸게 옆으로 피해서 바위를 굴러가게 하고 바위가 있던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그러면...

 

동영상이 뜨면서 어떤 수수께끼의 소녀가 뜻모를 말로 떠들다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꿔서 얘기합니다.

(그래봐야 일어 아니면 영어로 얘기하니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죠?)

 

수수께끼의 소녀는 페이를 총으로 겨누는데, 일단 추격해온 키스레브 병사는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소녀는 임무중 만난 지상인<램, Lambs>은 누구든지 소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뜻 모를 소리를 합니다. 그때 이 숲의 몬스터인 포레스트 엘프(フォレストエルフ, Forest Elf)가 소녀를 기절시킵니다. 그러자 어찌된 일인지 페이는 이 소녀의 이름을 알리가 없는데 '에리(Elly)'라고 외치며 몬스터에게 달려듭니다.

 

일단 페이는 에리를 구해줬지만 아직 에리는 지상인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숲을 빠져나가는 것이 우선이니 두 사람은 잠시 휴전하고, 서로의 이름을 주고 받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에레하임(Elhaym)이며 부모님은 에리(Elly)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내일을 위해 두 사람은 휴식을 취하며 잠듭니다.

 

잠든 페이가 꾸는 꿈이 동영상으로 보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 울고있는 페이와 그의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페이만 남겨두고 어디론가 가 버리는데, 어떤 여성이 다가옵니다. 여성은 페이가 항상 차고 있는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동료로 에리가 들어왔으니, 메뉴를 열어 재정비하고 스테이터스 등을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일단 한 번 저장하고 싶다면 시작지점에서 계속 동쪽으로 갑니다. 그러면 쓰러져 있는 나무가 보이는데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계속 가면 화면이 바뀝니다. 

 

 이곳은 바로 예전에 커다란 바위가 막고 있던 그 곳입니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메모리 큐브가 있으니 저장하면 됩니다.

 

어쨌든 일단 시작지점에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남서쪽 협곡을 지나면 아이템(아쿠아솔)을 얻을 수 있고, 그 위에 메모리 큐브가 보이지만 지금 그쪽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돌아나온 다음 이정표 옆을 보면 북동쪽 방향에 나선형 오르막길이 있으니 올라가세요.

 

그러면 또다른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남서쪽을 향해 조금 가다보면 사진과 같이 메모리 큐브와 보물상자가 보이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화면 저편에 보물상자가 보이는데, 그 곳으로 점프해서 보물상자를 뒤지면 에리의 무기 시그널 롯드(Arcane Rod)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면을 돌려 북동쪽을 보면 이정표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서, 이정표 옆 북동쪽의 나선형 오르막길을 다시 올라갑니다.

 

그러면 또다른 이정표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도착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그곳에서 남서쪽을 향해 가다보면 좀전에도 봤던 것처럼 메모리 큐브와 보물상자가 보이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이제는 그쪽으로 어떻게든 가야 합니다. 

 

대점프를 잘 활용하면 곧바로 메모리 큐브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쉽게 이동하려면 약간 남쪽으로 가서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협곡을 건너는 것도 좋습니다.

 

어쨌든 메모리 큐브가 있는 곳으로 오면  근처에 있는 상자에서 서바이벌 텐트(Survival Tent)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텐트는 전원의 HP와 EP를 회복시켜주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전투중에는 사용불가입니다. 

 

이제 메모리 큐브에서 서쪽 근처에 있는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에리의 장비를 모두 해제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잠시 자동진행이 됩니다.

 

에리는 왜 페이가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페이는 자기는 마을에서 도망쳐 왔다고 얘기합니다. 에리는 문득 뭔가 짚이는게 있는 모양입니다.

 

지난 밤 에리와 그 일행들은 키스레브 측으로부터 어떤 기어를 탈취해서 국경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키스레브 측의 추격이 의외로 대단했고, 에리의 기어는 심한 공격을 받아서 추락 직전이었습니다. 

 

에리와 그 일행들은 별 수 없이 가까운 지상에 착륙했는데 그곳이 라한 마을이었습니다. 에리는 기어를 버리고 탈출했지만 나머지 기어들은 서로 공방을 주고받다가 페이의 폭주에 휩쓸려 버린 것입니다.

 

페이가 기어와 기어를 끌고 온 사람들 탓을 하자 오히려 에리는 페이보고 비겁하다고 합니다.

 

에리는 키스레브 측의 목표는 그 기어였는데 도대체 왜 훈련도 받지 않은 민간인에 불과한 페이가 굳이 기어에 타서 일을 키웠느냐고 묻습니다. 차라리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키는데 더 힘을 쏟아야 했다고 덧붙입니다.

(글쎄요. 에리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어쨌든 마을과 마을 사람들이 휘말린 데에는 에리 탓도 있는데 무작정 페이를 매도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에리의 말에 페이는 머리를 감싸쥐고 주저앉습니다. 너무 심한 말을 한 것 같아 미안해진 에리는 페이를 두고 혼자 떠납니다. 그런데...

 

동영상이 뜨면서 에리의 뇌리를 스치는 과거의 경험이 떠오릅니다. 동영상 내용으로 추론해 보면 아마 에리도 과거에 페이처럼 이유모를 폭주를 해서 몇명인가의 목숨을 뺏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페이가 남 같지 않았겠지요.

 

에리가 자신도 페이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대형 몬스터가 에리를 노리고 달려듭니다.

 

에리가 떠나고 나서 잠시후 비명이 들리니 에리가 갔던 곳으로 가면 전투가 벌어집니다.

 

o 보스전 : 지룡 랑카(地竜ランカー, Rankar Dragon) (HP 480, 경험치 343, 0 G, 습득아이템 - 비늘)

당연하겠지만 인간의 몸으로 저런 대형 몬스터와 싸울 수 없으니 방어라도 하면서 몇 턴 버텨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탄이 문제의 그 기어를 가지고 와 줍니다. 기어에 탑승해서 싸우면 별로 어렵지 않은 전투입니다. 혹시 적의 슬로우에 걸리면 이쪽은 부스터로 대응하든가 하면 됩니다.

 

지룡 랑카를 물리치면 에리가 깨어나고, 에리는 기어를 보자 뭔가를 느끼는 듯 합니다. 시탄에 의하면 이 기어의 이름은 벨톨(ヴェルトール, Weltall)입니다. 일행은 일단 밤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야영을 하고 내일 움직이기로 합니다.

 

야밤에 페이는 잠들고 시탄과 에리가 대화를 나눕니다. 시탄이 뭔지 모르는 언어를 말하자 에리가 알아듣습니다. 이미 시탄은 에리가 지난밤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에리는 자신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을 괴로워 합니다.

 

아무래도 에리는 키스레브 쪽도 아니고 아베 쪽도 아닌 전혀 새로운 세력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에리는 목양자<아벨 Abel>(The Shepherds)는 지상인<램 lambs>을 관리통제하고 그 생사여탈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유겐트(Jugend) 소속으로 있을때, 지상인은 어리석고 야비하다는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이가 자신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주자 생각이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시탄도 에리가 그들과는 다르다고 하자 에리는 자신의 부모때문일거라고 말하는데, 특히 자신의 어머니가 지상인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시탄은 자신도 이전엔 그랬다고 하는데, 확실히 시탄은 뭔가 많은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에리는 먼저 떠나고 맙니다.

 

다음날 시탄과 페이는 출발준비를 하는데 사실 페이는 중간부터 깨어서 두사람의 말을 다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리를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시탄에 따르면 다행히 남은 마을 사람들은 아내인 유이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단 숲을 나가 사막의 마을 다질로 가기로 합니다.

 

에리가 빠지고 시탄이 파티에 들어오니 메뉴 화면을 열고 재정비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가야할 곳은 서쪽입니다.

※ 참고로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북동쪽으로 가면 화면이 바뀌고, 돌다리를 건너 메모리 큐브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 가는 도중에 하늘 위로 거대한 공중전함이 지나갑니다. 시탄에 의하면 아베의 공중전함인데 실제 소유는 게브라(Gebler)의 것이라고 합니다.

 

게브라는 원래 '신성 솔라리스 제실(帝室=황실) 특설외무청'(Special forces from the Sacred Empire of Solaris)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게브라는 이곳 이그니스 대륙에 몇달전 갑자기 나타나 어쩐 일인지 아베 측에 막대한 군사원조를 진행중인 수수께께의 조직입니다. 덕분에 키스레브 측에 밀리던 아베는 전황을 뒤집고 현재 두 국가는 비등비등한 상황을 유지중입니다.

 

아마 에리도 게브라 소속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목적은 모르겠지만 유적 자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베의 북쪽 지역에 새로운 유적이 발견된 것의 일의 발단으로 보입니다.

 

새로 발견된 유적은 약 500년전 지어진 신전의 지하에 있는데 거기서 3주쯤 전에 키스레브가 그 유적을 확보하였고, 이를 둘러싼 쟁탈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가던 길을 계속 가면 숲을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사막의 마을 다질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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