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노기어스/게임 진행 (1 - 48)

(11) 니산

by yora 2023. 7. 26.

마르를 무사히 구출했으니 마르의 본거지인 니산으로 데려다 주려고 합니다. 잠사함 유그드라실의 해치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런데 브리지로 들어가려고 하니 마르가 가져온 인형(?)때문에 브리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별수없이 일단 마르한테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형에게 말을 걸지 않고 곧바로 마르에게 가면 여자의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온다며 쫓아버립니다. 그러니 진행을 위해서라도 일단은 인형(?)을 조사해 봐야 합니다.

 

인형(?)을 조사한 다음 마르의 방으로 가려면 일단 브리지 옆에 있는 승강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 다음에 복도를 따라 남쪽 끝으로 가서 동쪽에 있는 방을 열면 됩니다. 예전에는 빈 방이었는데, 앞으로 이곳이 마르의 방이 됩니다.

 

마르에게 브리지 문을 막고 있는 인형이 뭐냐고 하자 인형이 아닌 생물이라며 이름을 지어줄수 있습니다. 이름은 적당히 지으면 되고 기본 이름은 '츄츄'입니다.

 

바트가 먼저 나가고, 페이가 마르에게 말을 걸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전에 바트와 마르가 샤칸에게 잡혔을때 바트가 마르 대신 얻어맞아 등짝에 큰 상처가 났다고 합니다. 

 

츄츄에게도 말을 걸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만일 예전에 라한 마을의 산길을 올라가다가 얻어둔 거미가 있으면 츄츄가 맛있게 먹어 버립니다. 대신 답례로 기어용 악세사리 에텔파워(내성효과 2배)를 줍니다. 일단 츄츄에게 말을 걸면 츄츄는 거미를 무조건 먹어치우는데, 사실 에텔파워는 나중에도 몇 개 얻을 수 있긴 합니다.

 

이제 문을 가로막던 츄츄가 없으니 다시 브리지로 가서 시글드와 대화하면 아까 싸웠던 그 남자에 대해서 얘기해 줍니다. 그의 이름은 카란 람사스(Kahran Ramsus), 게브라의 총사령관을 맡고 있는 꽤 고위직 인물입니다.

 

니산으로 가려면 비밀통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사막에 나무 한 그루만 서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잠사함 유그드라실을 조종해 대륙 북서쪽으로 가 보면 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이 있고, 그 근처에서 O버튼을 누르면 니산으로 가는 입구로 진행합니다. 

 

 

이어서 시글드와 시탄이 대화를 하는데, 시탄은 지휘관 양성학교(유겐트, Jugend)에서 훈련받던 옛날의 엘레멘츠(Elements)가 다 모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카란 람사스를 칼(Kahr)이라고 친근하게 부릅니다. 그런데 시글드는 람사스보다도 오히려 미앙을 두려워하며, 그녀쪽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페이와 바트는 시글드와 시탄에 대해서 다소 의문을 가집니다.

 

니산 지하의 비밀 부두에 잠사함 유그드라실을 정박시키자 관계자들이 환영하러 나옵니다. 하지만 니산 법황부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아베의 진격이 염려되어 법황부의 대표들이 의사당에서 회의중이며, 바트와 마르의 휘하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어쨌든 대교모인 마르의 귀환에 일단 모두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그드라실은 비밀 부두에서 점검중이라 어차피 움직일 수 없습니다. 빨간 색 표식을 이용해 니산 밖의 월드 맵으로도 나가볼수 있지만 일단은 니산 법황부로 가 보겠습니다.

 

니산으로 들어와 바로 조금만 걸어가 동쪽에 보이는 집은 빈집인데 앞으로 바트 일행의 회의용 건물로 쓰입니다. 이 건물의 맞은편에 있는 건물은 여관인데 지금은 만실이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여관 주인에게서 특제 허브차를 얻을 수 있는데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북서쪽으로 걷다가 보이는 이 건물에 들어가 보면 도구점도 있고, 메모리 큐브도 있으며, 사진속의 사람은 기어샵의 역할을 합니다.

 

도구점 건물을 나와 조금 더 북서쪽으로 가면 북동쪽으로는 길이 보이고, 남서쪽에는 큰 건물이 있는데 의사당 건물(Town Hall)입니다. 그 안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있습니다. 

 

마르가 무사히 돌아오고, 바트도 많은 성장을 이룬 지금 어느때 보다도 힘을 합쳐 샤칸을 몰아낼 절호의 기회가 왔지만, 다들 의견이 분분합니다.

 

계단을 내려가 북쪽으로 가면 마르가 있고, 길목에 서 있는 사람과 대화한 후 계속 진행하면 성당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당의 수녀들이 마르의 귀환에 다들 기뻐합니다. 하지만 마르의 선대 대교모였던 마르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이미 사망한 상태입니다.

 

성당안의 수녀들과 대화가 끝나면 성당 동쪽에 있는 마르에게 가서 같이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보겠습니다. 2층에서는 꽤 멋진 조각상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르는 저기 보이는 두 개의 천사상을 잘 보면 각각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데 그 이유를 아느냐고 묻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은 날아다닐때 항상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탄의 소감을 들어보면 왼쪽 천사상은 남성, 오른쪽 천사상은 여성같다고 합니다.

 

마르가 이번에는 니산을 건국한 어머니로 불리며, 니산 정교의 교리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소피아'라는 사람의 그림을 보러가자고 합니다. 마르를 따라다니면 어떤 방에 도착하는데 일단 꽤 경건한 느낌이 납니다.

 

이 방에는 어떤 그림이 걸려 있는데, 시탄은 그림체가 페이와 닮았다고 하며, 페이는 그림의 인물이 에리와 닮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페이는 문득 어떤 환상을 보는데, 그 환상에서 페이는 에리를 닮은 여성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리를 닮은 그 여성은 페이더러 라칸(Lacan)이라고 부릅니다.

 

방을 나와 계단을 따라 북쪽 끝으로 가서 동쪽의 입구로 나간 다음, 남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서쪽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곳 수녀실에 들러 마르 및 아그네스 수녀(Sister Agnes)와 대화해 보면 그림에 있는 여성 '소피아'는 니산교의 초대 대교모(Nisan's great founding mother)라고 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500년전에 소피아가 자신을 희생해서 신에게 불려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수녀실을 나와 복도를 따라 동쪽에 보이는 입구로 가서 일단 다시 니산 법황부로 돌아가겠습니다.

 

입구쪽으로 가면 메이슨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여관 맞은편의 빈집을 이곳 사람들이 빌려주었답니다. 이제 여기서 차분하게 다음 계획을 논의하게 됩니다. 그런데 꽤 긴 대화가 이어지니 미리 저장을 해두는게 좋습니다.

 

바트는 시글드에게 우선 자기와 만나기 이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합니다. 시글드와 시탄은 한때 게브라 소속이었고, 정확히는 솔라리스(Solaris)라는 나라의 백성이었다고 합니다.

 

솔라리스는 상당히 배타적이고 선민의식에 찌들어 있는 곳인데, 그들은 외부인(foreigner)을 지상인(Lambs)이라고 부르는 데다가, 지상인들을 데려와 노동력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참지 못해 시탄과 시글드는 기회를 봐서 솔라리스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바트는 시글드와 시탄에게 보다 자세한 것을 이야기해달라고 합니다. 크게 네 가지 질문인데 일단 길기도 해서 주요 부분만 옮겨 놓겠습니다.

 

1) 솔라리스는 어디에 있나?

솔라리스 제국의 수도 에테멘안키(Etrenank)는 하늘에 있고, 차원 왜곡 필드인 게이트(gate)로 경계가 구분되어 있어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갈 수 없음. 공중전함과 같은 비행선 등으로만 오갈수 있어서 시글드와 시탄도 이렇게 몰래 탈출했음.

2) '지상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솔라리스인들은 과학기술은 뛰어나지만, 국가운영의 근간이 되는 인구 측면에서 보면 아베의 25% 수준밖에 안 돼서 늘 인구부족에 시달리고 있음. 그래서 솔라리스인들은 지상인을 끌고 와 노동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세뇌까지 시키기도 함. 시탄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것이 원래 솔라리스의 하층시민 출신임. 

3) 그 남자는 누구인가?

카란 람사스는 '유겐트'라고도 불리는 지휘관 양성학교 출신이며, 그 당시만해도 모두의 신망을 받는 이상적인 인물이었다고 함. 시탄과 시글드는 그를 '칼(Kahr)'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였으나 어느새 변해 버린 그를 두고 떠났음.

4) 왜 솔라리스에서 나왔는가?

솔라리스가 지상인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인체실험까지 저지르는 행태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음. 예전에 시탄이 언급했던 '드라이브'와 같은 약물을 군인들에게 투입하는 일련의 행태에 회의를 품고 두 사람(시탄, 시글드)은 도망쳤음.

 

긴 대화 이후 필요하면 다시 대화내용을 들을 수 있고, 이제 충분하면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됩니다. 그러면 바트는 잠시 밖으로 나와 의사당 건물 맞은편에 있는 다리에서 생각에 잠깁니다.

 

바트 입장에서는 나라도 되찾아야 하고, 게브라도 퇴치해야 하며, 그 다음에는 솔라리스까지 신경써야 하는 무거운 짐 투성이입니다.

 

어쨌든 당면 과제는 샤칸과의 격돌이니 이것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리 근처의 의사당(Town Hall)으로 가서 아베 탈환작전을 논의해 보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샤칸과의 싸움은 바트 일행의 전력으로 어느 정도 비벼볼만 하지만, 그렇게 되면 게브라가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샤칸이 통치하고 있는 아베 그리고 게브라가 합쳐져 있는 혼성 부대들은 크게 세 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니산 근처에서 북서쪽을 견제하는 서방경호부대(western guards), 중심이 되는 왕도를 방어하는 왕도방위부대(Royal Capital defense force), 북동쪽에서 키스레브와의 국경에 배치된 전선(前線)부대(front line at the border with Kislev) 등입니다.

 

어쨌든 아베를 제압하려면 당연히 왕도를 손에 넣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왕도방위부대를 어디론가 보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시탄은 대담한 계획을 세우는데 바트 일행이 그동안 해적질로 노획해 둔 키스레브의 기어들을 니산쪽으로 보내 서방경호부대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아베 입장에서는 키스레브 측에서 공격해온 줄 알고 왕도방위부대가 니산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니산과 키스레브가 동맹을 맺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오히려 니산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모두가 어느 정도는 모험을 걸어야하는 상황이니 이대로 밀고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틈을 노려 아베 왕도에 잠입하려 해도 아직 북동쪽에 있는 전선부대가 있으니 그들을 누군가 견제해야 합니다. 이 전선부대의 지휘관은 예전에도 나왔던 '반다캄' 장군인데 의외로 예전에 이 사람도 '유겐트' 출신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소규모 별동부대가 북동쪽으로 가서 반다캄의 전선부대를 묶어 놔야 하는데 이 중요한 일은 페이가 담당하기로 합니다.

 

다들 각자 각오를 가지고 다시 모이면 바트가 모든 준비가 되었느냐고 물으니,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면 아래쪽 선택지를 골라 충분히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여관에 가서 그걸 달라고 하면(두번째 선택지), 허브차(Special Herb Tea)를 주는데 역시 별거 없습니다.

 

※ 메모리 큐브가 있는 건물에 가서 도구점과 기어샵을 이용해 충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당분간 페이가 주로 활약하니  페이의 기어를 반드시 최대로 강화해 두어야 합니다. 페이 말고 다른 인물이나 다른 기어의 장비는 모두 해제해도 상관없습니다. 스킬(필살기)이 부족하거나 레벨이 낮다면 필드로 나가 충분히 전투를 치르면서 대비하세요.

 

 

'제노기어스 > 게임 진행 (1 - 48)'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사막의 전투  (0) 2023.07.27
(12) 아베 왕국 탈환 작전  (0) 2023.07.26
(10) 마르 구출 작전  (0) 2023.07.26
(9) 아베 왕국  (0) 2023.07.24
(8) 아지트  (0)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