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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기어스/게임 진행 (1 - 48)

(29) 사르갓소

by yora 2023. 8. 9.

월드맵에서 남서쪽 끝부분에 있는 탐즈에 가서 4층 브리지로 올라갑니다.

 

함장과 대화하면 다음 목적지가 사르갓소라고 불리는 바다속 깊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장은 일행의 장비를 수압 등에 버틸 수 있게 개조해 줍니다. 또한 수중에서 이동할때는 연속 점프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해 줍니다.

 

탐즈 지하1층(B1F) 물자반입구의 북동쪽에 있는 사람(기어샵 역할)에게 가서 주력 기어를 최대한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적지가 바다속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기어에 전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악세사리(절연장갑판, 운모, 어스 등)와 바다에서 이동이 쉬워지는 산소통을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속에서는 일반 몬스터도 강적이니 현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기어가 강한 편인 바트나 마리아를 데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유그드라실의 브리지로 가서 시글드에게 말을 걸면 사르갓소 바다속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유그드라실이 해당 지점으로 잠수한 다음 기어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만일 유그드라실로 돌아가고 싶으면 화면 아래로 이동하면 됩니다. 상기 지도를 참조하면서 움직이면 그나마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대부분 카메라 회전이 안 되고 구조가 간단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형이 비슷비슷해서 그만큼 헛갈리기 십상입니다. 신속히 움직이려면 X버튼과 □버튼을 자주 누르며 이동해야 합니다.

 

이곳에 등장하는 적들은 바다속에 있어서 그런지 상대하기 무척 까다롭습니다. 나중에 보스전도 있고 하니 가급적 일반 전투에서는 도주하면서 빨리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크라켄(クラーゲン, Medusoid)과 머맨(マーマン, Merman)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 적입니다.

 

데스 사이드(デスサイズ, Death Scythe)는 물밖에서와 달리 물속에서는 HP가 자그마치 9000에 달하는 강적입니다.

아야코(アコヤ, Aragonite)라는 적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데, 오직 이 녀석한테만 절연장갑판+1(絶縁装甲板+1)을 얻을 수 있으니 하나쯤 얻도록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간혹 등장하는 해난구조자(サルベージャー, Salvager)는 공격하지 말고 잠시 기다리면 뭔가를 발굴해냈다는 메세지가 뜹니다. 이때 빨리 해치우면 해당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래 기다리면 철수한다면서 아군 전원에게 커다란 대미지를 안기고 가버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위쪽으로 가다 보면 화면이 바뀌며, 더 가다보면 분기점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갑니다.

 

위로 계속 가면 빛의 기둥이 보이는데 그 곳으로 이동하면 메모리 큐브가 있고, 근처의 상자를 열면 인어의 옷(머메이드 크로스, マーメイドクロス, Mermaid Mail)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나와서 아래로 이동하면 화면이 바뀌는데, 조금 아래로 이동하면 갈림길로 나오는데 이번엔 왼쪽 동굴로 들어갑니다(왼쪽 사진). 화면이 바뀌며 물이 세차게 흐르는 소리가 납니다. 위로 가면 갈림길이 보이는데(오른쪽 사진), 물의 흐름때문에 이동하기 힘듭니다. 왼쪽 동굴로 계속 □버튼을 연타해가며 진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화면이 바뀌며 그 위로 가면 빛이 보입니다. 새로운 장소에는 상자가 2개 있는데, 한 상자에는 다크 롯드(Dark Rod)가 있습니다. 다른 상자는 조사해 보면 비었는데 대신 어딘가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나가서 아래로 이동하면 화면이 바뀌고 물살이 세찬 곳으로 다시 나옵니다. 아래로 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동굴에 무성하게 나 있는 수초가 보입니다. 오른쪽 동굴로 들어가면 빛의 기둥이 보이고 계속해서 나아가면 됩니다.

 

새로운 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상자에는 봉인공격 L2 해제(封印攻撃L2解除, Deathblower2)가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어느 정도 정비와 준비를 하고 정면의 큰 문을 열고 들어가겠습니다.

 

드디어 게이트가 있는 곳에 도달했는데 어떤 기어가 기다리고 있고, 그 뒤로 또다른 기어가 나타납니다.

 

켄렌(Rattan)이라는 기어는 카렐렌이 자기를 보냈다며, 자기 모습은 인간과 기어가 융합된 형태라고 합니다(마리아가 있으면 제프첸과 아하첸이 더욱 진화된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켄렌은 눈앞에 가로막고 있는 기어와 싸워 보라고 도발합니다.

 

o 보스 : 크레스켄스(クレスケンス, Crescens) (HP 14800, 경험치 253260, 10000 G, 습득아이템 - 없음)

의외로 통상공격도 강하고 HP도 높아서 쉽게 볼 수 있는 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은 겨우 하나뿐이니 부스터와 필살기를 동원해서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조금 전에 얻은 봉인공격 L2 해제(封印攻撃L2解除, Deathblower2)를 장착했다면 그 효과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승리하면 에메라다(Emeralda)가 "킴(Kim)…?"과 같은 뜻모를 말을 하며 정신을 차리는데, 켄렌은 이건 폭주가 아니라 기억이라고 합니다. 

 

켄렌은 카렐렌의 예상대로 임프린팅(각인)이 발현되었다며, 결과를 보고하러 도망칩니다.

 

그런데 켄렌은 도망치기 전에 여자애를 데리고 가서 마음껏 이용하라며 어차피 그쪽의 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마지막 게이트가 부서지고 일행은 무사히 대피합니다.

 

에메라다를 유그드라실로 데려왔는데 뭐가 좋은지 계속 페이에게 '킴(Kim)'이라는 말을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에리는 에메라다에게 '킴'이라는 그 사람이 페이를 닮았냐고 물어봅니다.

 

에메라다는 길고 긴 꿈속에서만 봐왔던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며 좋아하는데, 시탄은 이 아이에게 그 사람은 '아빠'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에메라다는 뭔가를 떠올렸는지 얘기를 시작하는데 나중에 꽤 중요한 복선이 되니 대사를 싣겠습니다.

"킴(Kim)이 지금보다 더 어른이고, 나는 뭔가 투명한 통 안에 있는데..."

"킴(Kim)은 뭔가 푹신한 하얀 과자에 양초를 가득 세우고... '뭘 하는 거야'라고 하면서, 그치만..."

 

"그치만, 이 사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고, 내가 여기서 나가는 것을 정말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어쩐지 알았어..."

"...그치만... 어느새 모두가 없어져서... 나도 몸이 사라져서..."

 

"어딘가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혼자서... 정말로 오랫동안..."

"응? 이제 없어지지 않을 거지? '페이'인 킴(Kim)!"

 

에리가 페이에게 자주 말을 걸자 에메라다는 '아줌마'는 왜 자꾸 시끄럽게 구냐고 합니다. 그러자 늘 침착한 에리가 한 마디 합니다. "한번 더 바다 속으로 가라앉히고 올까보다."

 

페이가 이름이 뭐냐고 묻자 에메라다는 에메랄드 색깔의 머리카락이라서 에메라다라고 페이가 이름을 붙여줬으면서 잊었냐고 합니다. 페이는 에메라다를 다독이면서 앞으로 늘 함께 있자고 약속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에메라다가 마지막 동료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시탄은 카렐렌이 단순히 에메라다를 일개 병사로 사용할리가 없다면서, 뭔가 중요한 정보가 카렐렌에게 넘어갔을텐데 그게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이때 셰바트로부터 무전이 들어와 지금껏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던 솔라리스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상인들의 위에서 군림하던 솔라리스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행은 셰바트로 자동 이동하여 제파 여왕과 상의합니다. 제파 여왕에 따르면, 지상에 있던 3개의 장벽(게이트)이 부서져 솔라리스의 모습을 지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솔라리스 본토에 있는 최후의 메인 제너레이터를 파괴해 장벽(게이트)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마리아가 제프첸을 몰고 제프첸의 중력자포로 공간 왜곡을 일으켜 장벽이 중화된 틈에 에리, 페이, 시탄이 솔라리스에 잠입하기로 합니다. 일단 각자 준비를 마치고 오게 됩니다.

 

시탄의 아내 유이는 검을 건네주며 무사히 돌아오라고 부탁합니다(시탄이 전투시 검을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한참 후의 일입니다).

 

제시는 자기도 솔라리스에 가겠다며, 혹시 시탄이 적에게 붙거나 하면 망설임없이 등뒤에서라도 치겠다고 합니다.

 

※ 이제 솔라리스로 떠나게 되는데 그전에 해볼만한 일들이 꽤 있으니 다음에 서술하는 내용을 잘 봐두세요.

o 솔라리스에 가면 이제는 지상으로 돌아올 수 없고, 세계지도에 있는 곳곳에 갈 수도 없게 됩니다. 그러니 솔라리스에 가기 전에 아직 못한 것들을 지금 다 하고 가야 합니다.

 

o 아베를 탈환했으니 다시 가 보면 예전에 돈을 줬던 자매들이 정육점을 열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빌려줬던 돈도 조금씩 갚으며, 자매들로부터 츠치노코 고기 종류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아버지는 끝내 안 돌아왔습니다).

o 키스레브의 배틀링은 나중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꼭 지금 갈 필요는 없습니다.

o 앞으로 솔라리스에서도 많이 싸우긴 하지만 당분간 레벨 노가다의 기회가 없으니 지금 최대한 레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인간 및 기어의 필살기를 모두 보려면 레벨 70까지 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페이를 제외하고 레벨 60 정도에 도달하면 모두의 기술을 다 볼 수 있지만, 게임 후반부에 나오는 하이퍼 모드의 기어 기술을 보려면 레벨 70이 필요합니다. 페이는 레벨 80까지 가야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츄츄는 레벨 60만 달성해도 됩니다.

  - 에리는 디스크2로 넘어가 게임 후반부가 되면 이탈하고 다시는 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에리의 레벨을 지금 올려놔야 디스크2에서 에리의 모든 기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2의 최후반부 마지막 던전이 레벨업을 하기에 좋지만 이때 즈음에는 에리가 없습니다.

o 에메라다가 영입되어 이제 모든 등장인물이 모였습니다. 인간 및 기어의 장비를 재점검하고 필살기와 초필살기도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 시점에서 모두의 필살기, 초필살기, 특수능력, 기어 에텔기관, 기어 특수능력의 습득여부를 확인해 둔 다음 최대한 습득하도록 레벨 노가다와 습득률 달성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 레벨이 충분히 올랐어도 일단 전투후 습득 메시지가 떠야 해당 기술이 등록됩니다(특히 츄츄).

o 지금 시점에서 경험치 습득을 위한 추천장소를 제안하자면 바벨탑에 들어가 입구 근처에서 싸우고 중간중간 유그드라실에서 회복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특히 바벨탑에 자주 출몰하는 비행기 모양의 건비트(ガンビット, Gun Drone)는 지금 시점에서 경험치가 19000이나 되는 적입니다. 

o 다시금 권장하건대 적어도 에리의 레벨이 70 정도가 될때까지 싸운 다음에 솔라리스로 가면 나중에 편해집니다.

o 솔라리스에 가면 당분간 기어를 쓸 일이 없으니 준비가 다 되면 모든 기어의 장비를 해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o 세계지도를 보면 한군데 있지 않고 이동하는 물체가 있는데 탐즈와 셰바트입니다. 평소에 탐즈는 지도상 남서쪽 끝부분에 있지만 지금은 바다를 떠다녀서 고정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왼쪽 사진). 셰바트 또한 움직이는 데다가 공중에 떠 있으니 직접 찾아야 합니다. 셰바트는 우하향하며 대각선으로 이동하니 세계지도를 잘 보다가 해당 움직임을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서 진입하면 됩니다.

 

충분히 즐길 만한 것들을 즐기고,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페이, 에리, 시탄에게 악세사리 및 기타 장비품을 충분히 장착하고 솔라리스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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