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행을 구성할때 가급적 시탄은 파티에서 빼는 게 좋으며, 다소 불안하다면 기어에 프레임HPXX를 장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부터 상대하게 될 적이 상당한 강적이라 인물 및 기어의 정비에 한층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일행을 구성하면 다음에 저장할 기회까지 교체가 불가능하니 주의바랍니다.
마하논 심층부에는 기괴하게 이형화된 커다란 존재가 군데군데 석화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위압감을 내보이고 있었는데, 유전자 밑바닥에 각인된 절대자로서의 공포심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o 보스 : 데우스(デウス, Deus) (HP 40000, 경험치 363345, 30000 G, 습득아이템 - 없음)
이 녀석은 뭐든지 간에 공격당하면 그때마다 HP 16000을 회복하니 그냥은 승산이 없습니다. 싸우다 보면 데우스는 간간이 HP 반감 공격을 해오는데, 황당하게도 이 공격은 적과 아군이 모두 HP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공격입니다. 즉 데우스가 HP 반감 공격을 세번하면 아군도 피해를 입지만 데우스 본인도 40000 -> 20000 -> 10000 -> 5000으로 HP가 줄어듭니다. 그러니 데우스의 HP가 5000 이하가 될때를 기다려 한턴에 최대한의 공격을 퍼부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HP 반감 공격말고도 강력한 공격을 간간이 퍼부으니 어떻게든 HP 반감 공격이 몇번 뜰때까지 버틸 수 밖에 없습니다. 불안하다면 프레임HPXX로 회복을 간간이 하면서, 공격력 강화 등 보조수단을 걸어두도록 해야 합니다(예 : 페이의 벨톨 2라면 에텔기관-암경). 때가 되었다면 각자가 가진 최대한의 공격을 한턴에 모두 퍼붓도록 합시다(예 : 페이의 벨톨 2라면 특수장치-시스템이드 발동후 하이퍼모드 필살기 공격). 데우스는 죽기전에 간혹 최후의 공격을 하니 주의하세요.
전투후 곧바로 이동하는데 이 부분은 꽤 중요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으니 가급적 전부 서술하겠습니다.
"썩어가는 거대 생명체는 이윽고 스스로 붕괴했다. 우리들은 더 안으로 들어갔다."
"도달한 곳은 아베 왕국이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거대한 동굴이었다."
"그 중앙에는 희미하게 빛나는 두 개의 물체가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신의 지혜의 원천, '라지엘의 나무(Razael's Tree)'였다."
"그리고 이 동굴 그 자체가 라지엘이라는 거대 컴퓨터 그 자체였다."
"라지엘에 숨겨진 신의 지혜... 자료에 접근한 우리들은 그곳에 터무니없지만 기억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우주를 건너온 무인 대형 전략병기와 그 단말 병기 집단. 그리고 그 이송에 사용된 돌출된 육지 정도의 크기에 해당하는 초대형모함..."
"대우주에 군림하기 위한 신의 군단, 천사(마라쿠, Malakh)의 창조… 신의 방주(a divine ark)의 건조…"
"그들 병기 집단은 성간 전략 통합 병기 시스템 '데우스(Yabeh)'라고 불렸다."
"가젤 법원이 찾던 것이 여기에 있었다."
"먼저 쓰러뜨렸던 썩어가던 거대생명체는 그 시스템의 중추임을 데이터가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병기 집단, 모함(母艦)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전부 제어 및 가동하는 중추 신경 회로, 동력로를 겸한 존재"
"'조하르(Zohar)'라고 불리는 물체의 데이터에 접근하려고 하는 찰나..."
이때 카렐렌이 나타나 라지엘의 나무에 있는 데이터는 너희들에게 과분한 것이라며 물러나라고 합니다. 곧바로 보스전이 시작되는데, 만약 처음 일행을 짤때 시탄을 넣었다면 시탄이 빠지므로 둘이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행히 기어의 HP와 연료는 회복된 상태로 시작합니다.
o 보스 : OR벨톨(ORヴェルトール, Alpha Weltall) (HP 99990, 경험치 197472, 0 G, 습득아이템 - 살육의 흑의(殺戮の黒衣, Slayer Robe))
웬만큼 레벨이 놓지 않거나, 충실히 장비하지 않으면 승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전투입니다. 사실 패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스토리 상으로도 패배하는 것이 맞습니다.
※ 다만 혹시라도 승리하면 아주 좋은 방어구인 살육의 흑의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얻으려면 해머를 물리치고 얻을 수 있는 '구매자의 증거(Trader Card)'를 장비하지 않으면 거의 얻기 힘듭니다. 어떻게든 이기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o 페이 - 어보이드링(Evasion Ring) 2개, 구매자의 증거 장착
빌리 - 어보이드링 2개, 에텔더블 장착
바트 - 어보이드링 3개 장착
o 벨톨2 - 마그넷코트 3개 장착(프레임HPXX도 좋음)
렌마춰 - 파워매직, E회로 2개 장착
엘 앤드바리 - 사운드WG, 마그넷코트 3개 장착
o 위와 같이 인간 및 기어에 장착하고 전투가 시작되면 전원 부스터ON 합니다. 이어서 벨톨2는 에텔기관 - 암경을 걸고, 특수장치-시스템 이드를 발동해서 필살기 공격을 합니다. 렌마춰는 특수장치-제시 캐논을 계속 발사하고, 엘 앤드바리는 와일드 스마일을 2-3회 반복한후 필살기 공격을 시도합니다.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의 증거(Trader Card)를 장비하고 승리하면 여기서만 얻을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인 살육의 흑의가 손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설령 승리한다 해도 스토리상 이후 진행은 진 것을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패배한 페이에게 그라프가 나타나더니 페이가 불완전하다며 패배한 것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라프에 의하면 페이에게 부족한 것은 '분노'라고 하는데, 그로 인해 본래의 힘이 억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라프는 분노와 더불어 상대를 멸하려는 파괴와 살육의 본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페이는 자신 안의 '이드'를 깨우기 거부하는데, 그라프는 지금 당장 '이드'를 깨워 암살자로서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 카렐렌이 그라프를 저지합니다. 그러면서 페이는 미끼이며, 미끼를 없애면 모처럼의 작은 새가 도망쳐 버린다고 합니다. 카렐렌은 자신의 염원을 성취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작은 새를 잃을 수 없다며, 그라프에게는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이때 카렐렌은 그라프를 라칸이라고 부릅니다.
의외로 그라프는 맘대로 하라며 순순히 물러나고, 카렐렌은 페이 일행을 부서진 기어와 함께 여기서 서쪽에 있는 골고다(Golgoda)로 끌고 갑니다.
페이 일행이 마하논으로 떠난 즈음 에리는 니산에서 새로 변이한 사람들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마르는 페이가 에리에게 준 펜던트를 보더니 니산의 펜던트라고 합니다. 에리는 왠지 오래전부터 착용하고 있었던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마르는 에리가 정말로 소피아 그 자체라고 합니다. 에리는 빨리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변이 억제 어셈블러가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순간 페이가 에리에게 준 펜던트가 흔들리면서 반짝이고, 에리는 뭔가 크게 불안을 느낍니다.
에리가 니산의 상공에 떠있는 셰바트에 가보니 카렐렌의 통신이 와 있었습니다. 카렐렌은 에리에게 페이 일행을 구하려면 '골고다의 땅'으로 오라고 전합니다.
이에 어쩔수 없이 에리는 셰바트에 하나 남은 "기어 바라"에 탑승합니다. 예전에 이 기어에서 느꼈던 공포심은 동료를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미 사라진 상태입니다.
에리는 예전 부하였던 게브라 특수부대 출신의 랑크, 헬름홀츠, 스트랏키, 프란츠, 브로이아 등에게 셰바트에 남아 모두를 지켜달라고 합니다. 부하들은 함정일지도 모른다며, 무엇보다도 에리가 없으면 니산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습니다.
에리는 모두가 스스로 걸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지금의 자신은 성녀같은 것이 아닌 그저 한 사람의 여자로서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에리는 자신의 기어 바라를 끌고 골고다에 도착하는데, 골고다에는 츄츄, 벨톨, 펜릴, 제프첸 등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습니다(근데 츄츄가 매달려 있는 건 이 분위기에서 상당히 깹니다).
에리는 카렐렌에게 약속대로 왔으니 페이 일행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카렐렌은 마치 '옛날의 광경이 현재 되살아났다'고 하며, '그녀의 기체'인 기어 바라를 가지고 왔으니 한가지 확인해 보겠다고 합니다.
카렐렌은 자기의 부하들인 두 개의 기어와 싸워서 이기면 다른 사람들을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과 기어가 융합된 형태로 '기어 바라' 이상의 강적들이라 에리에게 크게 불리합니다. 하지만 에리는 다른 방도가 없어 싸우겠다고 합니다.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니 지켜보면 됩니다. 참고로 에리의 기어 바라인 '엘 레그루스(E・レグルス/EL-REGRS)'는 여기서만 나오고 게임 내에서는 한번도 직접 사용해 볼 수 없습니다(물론 미니게임인 배틀링에서 사용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에리를 상대하는 2기의 기어는 켄렌(Rattan)과 텐포우(Mugwort)라는 이름인데, 켄렌은 예전에 에메라다와 처음 조우할 때도 있었습니다.
일단 어찌저찌 이긴 것 같았는데...
다시금 일어난 적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에리와 그녀의 기어는 무참히 쓰러집니다. 심지어 기어의 조종석이 피로 물들 정도로 에리나 기어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진 에리의 기어가 다시 일어나더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대한 힘으로 텐포우와 켄렌을 순식간에 소멸시켜 버립니다. 하지만 힘을 다 쓴 탓인지 에리와 기어는 다시 쓰러집니다.
카렐렌은 자신이 찾고 있던 존재(어머니)인 것이 틀림없다며 에리를 데리고 갑니다. 그러면서 페이 일행에게는 무력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그라프 또한 여자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페이에게는 손댈 가치도 없다며 떠납니다.
페이는 카렐렌이 자신들을 살려 준 것은 약속을 지킨 것이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게임을 저장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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