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노랑 및 파랑 메모리 큐브가 있는 곳에서 북쪽 방향으로 계속 진입합니다.
북쪽으로 나아가다 보면 안으로 들어가겠냐고 묻는데 당연히 들어갑니다(첫번째 선택지).
중앙의 거대한 물체를 중심으로 4개의 공 같은 것이 돌고 있습니다. 마치 4개의 힘이 중심을 지탱하는 모습니다.
정가운데 있는 커다란 것이 데우스의 본체인데, 주변을 돌고 있는 공 같은 것에 신경쓰지 말고 본체를 부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번에 본체를 노릴지, 주위부터 차근차근 공략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심에는 최종보스 데우스가 있고, 그 주위를 공 모양인 4개의 중간보스가 포진해 있습니다. 이들 4개의 중간보스는 사주신(四柱神)이라고 불립니다. 데우스 하나만 목표로 해서 돌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차근차근 4개의 중간보스부터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데우스를 공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중간보스를 하나 또는 둘 정도만 처리하고, 남은 중간보스와는 싸우지 않고 데우스에게 진격할수도 있습니다. 단, 데우스와 싸우려면 해당 일행에 반드시 페이가 있어야 합니다.
근처에 파랑 메모리 큐브가 있어서(노랑 메모리 큐브는 없음) 일행을 자유롭게 편성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무조건 페이가 전투에 참여했지만 중간보스와 싸울때는 페이를 제외해도 상관없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중간보스를 처리하면 그만큼 데우스는 약해지고, 반대로 곧바로 데우스에 도전하면 상당히 강력한 데우스와 싸워야 합니다.
이들 중간보스들도 너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니 그동안 아군을 골고루 키우지 않았다면 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중간보스와 싸운 다음에는 파랑 메모리 큐브에서 재정비할 수 있으니, 일단 주력 기어는 남겨두고 가능한한 다른 기어로 최대한 중간보스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어떤 중간보스전에서라도 일단 전멸하면 다른 구성원으로 계속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게임오버가 됩니다. 4개의 구체중에서 누가누군지 중간보스의 정체는 데우스 본체와 연결된 색으로 판별가능하며 전투 순서는 아무하고나 먼저 싸워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필자는 색맹은 아니지만 색감 구분 능력이 떨어지는지 암만 봐도 색깔 구분이 안 되네요.)
끝으로 강력하게 권장할 것이 있는데, 주력 구성원에는 빌리나 마리아처럼 에텔공격이 강한 인물을 반드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몇번 언급했듯이 이런 인물들에게 이제는 필수인 에텔더블(인간용), 파워매직(기어용), E회로(기어용)를 장비시키고 레벨만 뒷받침되면 한턴마다 9000 가까운 대미지를 적에게서 뽑아 낼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중간보스들의 특성과 대응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보고 싶다면 이 부분은 넘어가거나 나중에 참조하세요.
o 메타트론(メタトロン, Metatron) (HP 45000, 경험치 1, 0 G, 습득아이템 - 없음)
하양색(白)이 상징인 중간보스입니다. 사주신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강한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능력은 '땅에서 끓어오르는 것(地よりわき立つもの, Earthly Annointment)'인데 땅속성 전체 공격으로 모두에게 약 5000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힙니다. 게다가 방어력을 저하시킨 다음 대미지가 큰 연속공격(Multiple-Target Bombshell)을 아군 전체에 날리는데 이것도 만만치않은 대미지입니다. 바트가 있다면 에텔기관 - 와일드 스마일을 걸어서 명중률을 떨어뜨리도록 하고, 나머지는 부스터ON을 걸어 강력한 필살기 공격을 몰아치는 것이 좋습니다. 방어에 신경을 쓴다면 '바람 베일 장갑판'이나 '에텔장갑'을 장착해 두면 더욱 좋습니다.
사주신중 하나인 메타트론을 쓰러뜨리면, 데우스의 '땅에서 끓어오르는 것' 능력 또한 봉인됩니다.
o 산달폰(サンダルフォン, Sundel) (HP 20000, 경험치 1, 0 G, 습득아이템 - 없음)
빨강색(赤)이 상징인 중간보스입니다. 주요 능력은 힐링(ヒーリング, Healing)으로 스스로 대량의 HP를 회복합니다. 이 녀석은 공격받으면 그 즉시 반격하는데다가, 타겟팅(ターゲッティング, Counter)이란 기술로 반격대상을 결정합니다. 만일 반격대상으로 결정된 아군의 기어에게 공격받으면, 이 녀석은 그 즉시 아군 전체에 반격을 가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다른 중간보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HP가 낮으니 부스터ON해서 반격을 각오하고 속전속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주신중 하나인 산달폰을 쓰러뜨리면, 데우스의 '힐링' 능력 또한 봉인됩니다.
o 하루트(ハールート, Harlute) (HP 45000, 경험치 1, 0 G, 습득아이템 - 없음)
파랑색(青)이 상징인 중간보스입니다. 이 녀석은 강하다기 보다는 짜증나는 공격 패턴으로 아군을 곤란하게 합니다. 일단 이 녀석은 자주 '시공전이'라는 능력을 사용해서 아군중에 2명을 전투에 참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되면 약 4턴정도는 하나의 기어만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그 다음 주요 능력으로는 '하늘에서 쏟아붓는 것(天からふり注ぐもの, Heavenly Annointment)'인데 아군 전체에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데다가 운이 없으면 상태이상까지 발생합니다. 바트의 기어에 사운드WG(サウンドWG)를 장착하면 에텔 공격 봉인효과가 있으니 써먹어 볼만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이 녀석은 시공전이 능력을 사용하면 약 4턴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하나만 남은 기어로 최대한 강력한 필살기 공격을 퍼부으면 의외로 수월하게 풀어나갈수 있습니다.
사주신중 하나인 하루트를 쓰러뜨리면, 데우스의 '하늘에서 쏟아붓는 것' 능력 또한 봉인됩니다.
o 마루트(マールート, Marlute) (HP 54000, 경험치 1, 0 G, 습득아이템 - 없음)
노랑색(黄)이 상징인 중간보스입니다. 주요 능력은 연료 드레인(フュエルドレイン, Fuel Drain)으로 아군의 전체 연료를 최대 1/20까지 흡수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탱크블록 또는 심플회로(기어의 상태이상 방지 효과가 숨겨져 있음)를 장비하면 됩니다. 이 녀석은 HP가 유독 높고, 아군에게 HP 반감 공격(Explosion Attack)까지 가해 옵니다. 이녀석과 싸울 때는 필살기 공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자칫하면 장기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녀석은 공격력이 워낙 낮고 공격패턴도 단조로운 편이라 강공격만 연발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사주신중 하나인 마루트를 쓰러뜨리면, 데우스의 '연료 드레인' 능력 또한 봉인됩니다.
상기 서술한 내용을 쭉 읽어 봤으면 감이 잡히겠지만 중간보스들을 해치울때마다 데우스의 능력 또한 사라지니 중간보스들을 제거할수록 데우스와의 싸움이 쉬워집니다.
다시금 정리하자면 최종 보스 데우스와 싸우는 경우의 수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중간보스를 모두 제거하고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2) 중간보스를 1~3개 제거하고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3) 중간보스를 제거하지 않고 곧바로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각각의 경우마다 적합한 전투방법이 세세하게 약간씩 다릅니다. 이 부분도 스스로 해결해 보고 싶으면 일단 직접 싸워 보고, 정 힘들면 다음 방법들을 참조해 보세요.
(1) 중간보스를 모두 제거하고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o 보스전 : 데우스(デウス, Deus) (HP 40000)
중간보스를 모두 처리했기에 데우스의 HP와 방어력이 최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중간보스들이 가진 위협적인 능력들을 하나도 쓰지 못합니다. 데우스는 그저 자신의 양손에서 풀려난 천사들로 공격하거나 간간이 날리는 전체 공격이 있는데, 아군의 HP가 너무 낮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쓸 것 없습니다.
(2) 중간보스를 1~3개 제거하고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o 보스전 : 데우스(デウス, Deus) (HP 52000)
데우스와 붙기 전에 쓰러뜨린 중간보스의 능력은 사용하지 않지만, 역으로 말하면 남아 있는 중간보스의 능력을 구사하면서 덤벼 옵니다. 양손의 팔에서 떨어져 나온 천사들과 함께 전체 공격 등으로 아군을 압박합니다. 인물 및 기어에 각종 유용한 장비를 장착했다면 너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3) 중간보스를 제거하지 않고 곧바로 데우스에게 도전한다.
o 보스전 : 데우스(デウス, Deus) (HP 75000)
완전체에 가까운 데우스입니다. 중간보스들이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하면서 공격해 오는 데다가, 양팔에서 떨어져 나온 천사들의 물리공격 및 에텔공격도 강력한 편입니다. HP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장기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어 중심으로 가겠다면 에텔장갑+3을 두 개이상 붙이고 프레임HP50을 장착하는 것도 좋습니다. 속전속결을 원한다면 전원 부스터ON을 시켜서 강력한 필살기 공격이나 특수장치 공격 등을 퍼붓고, 제노기어스의 경우에는 하이퍼 모드로 빨리 이행해서 역시 강력한 하이퍼 모드 필살기로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중간보스와 싸우지 않고 곧바로 데우스에게 도전한 경우에만 볼수있는 데우스의 공격이 있습니다. 데우스의 HP가 거의 바닥이 나기 시작하면 'Q극Z대파괴(Q極Z対破壊)'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아군 전체에 약 10000~15000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힙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그 기술의 모습과 위력을 감상해 보세요.
(참고로 'Q극Z대파괴'는 일본어로 '궁극절대파괴'와 발음이 '큐우쿄쿠젯타이하카이'로 같습니다.)
어쨌든 아군의 능력과 경험치를 총동원해서 공략하면 결국은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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