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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아카디아/게임 진행 (1 - 26)

(21) 히드라

by yora 2023. 1. 14.

바이스와 그의 동료들이 아틀란티아 대륙으로 진입해 보니 이미 가르시안은 방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안이 지휘하는 아르마다 함대도 위협적이지만 특히 중기동정압요새(重機動征圧要塞) 히드라(Galcian's Sky Fortress - The Hydra)가 눈에 뜨입니다. 가르시안은 아르마다 및 히드라와 타국으로 원정을 떠나고, 라미레스는 아틀란티아 대륙을 지키는 상호협력체제를 갖춥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전초전으로 바이스 일행을 상대하고자 합니다.

 

이제 서로가 물러설 수 없는 싸움. 바이스는 자신있게 한판 붙기로 결정하고 진격합니다.

 

곧바로 포격전이 연속으로 진행되니 주의하도록 하고, 먼저 바르아 황전함(煌戰艦)과 한판 붙습니다.

o 보스전: 바르아 황전함(バルア 煌戰艦/Valuan Mage Ship)(HP 15000, 경험치 1110, 황술경험치 0, 금 600 리치, 입수 아이템 - 얼음 폭탄, 천둥 폭탄)

가벼운 포격전 상대이니 부담없이 싸우면 됩니다.

 

승리하면 이어서 가르시안 친위함과 격돌하게 됩니다.

o 보스전: 가르시안 친위함(ガルシアン 親衛艦/Galsian's Elite Vessel)(HP 50000, 경험치 5780, 황술경험치 0, 금 2400 리치, 입수 아이템 - 완전수복재, 록 캐논<칼리파 탑승시>, 트윈 엔진)

HP가 좀 높은 편이지만 역시 지금까지의 포격전 전술과 다를바 없이 전투에 임하면 됩니다. 중간에 나오는 선택지에서는 속전속결을 원하면 첫번째 선택지, 안전한 운용을 위해서는 아래쪽 선택지를 고르면 됩니다.

 

승리하면 드디어 바르아 제국이 비밀리에 건조중이던 공중요새(The Flying Fortress) 히드라(The Hydra), 그리고 그 안에서 지휘하고 있는 가르시안과 일전을 치르게 됩니다.

o 보스전: 히드라(ヒュドラ/Hydra)(HP 200000, 경험치 27770, 황술경험치 0, 금 11900 리치, 입수 아이템 - 캡틴 마크, 제드 캐논, 제드 어뢰<칼리파 탑승시>)

일반적인 포격전과 달리 이 놈은 간혹 회복까지 하기 때문에 필살포만 기다리지 말고 주포,부포,어뢰 등으로 HP를 깎아 나가야 합니다.

 

포격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히드라의 아래부분에서 거대 대포인 가르시안포(Hydra Cannon)가 출현해서 강력한 공격을 합니다. 이후로는 틈만 나면 가르시안포를 발사하니 회복과 방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간혹 뜨는 선택지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처음에는 첫번째 선택지(위부분을 공격), 다음에는 두번째 선택지(위부분을 공격)를 고르면 그나마 필살포 기회가 빨리 돌아오지만 약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포격전이 진행되면서 선택지는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됩니다. 지금까지 익힌 포격전의 전술을 최대한 발휘해서 상대를 격파하도록 합니다. 완전수복재가 매 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캡틴 마크와 각종 배장비품을 최대로 장착하고 어퍼 황술을 자주 걸어 월황포를 날렸더니, 보다시피 가르시안포를 얻어맞으면 10,000 정도의 대미지를 입고 상대적으로 월황포로 히드라에게 55,000 정도의 대미지를 입혔습니다.

 

승리하면 히드라는 공역을 이탈하려고 하는데 바이스는 이참에 끝장을 보기 위해 소형 비행정을 타고 히드라에 진입을 시도합니다. 

 

이제 히드라에 침투하게 되는데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그 옆에 있는 엔리케는 회복을 시켜줍니다. 참고로 여기 등장하는 적들중에 로봇같은 형태의 히드라 기병(ヒュドラ機兵/Marauder)은 아이카의 최강 무기 히드라윙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확률상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엔리케의 바로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 남쪽 방향을 택해 가다보면 다리 건너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서쪽(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보물상자에서 X주포(X主砲/X Cannon)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동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벽에 길다란 봉이 있으니 타고 올라갑니다.

 

올라간 곳에서 조금 남쪽으로 가면 벽에 사다리가 보이니 타고 올라갑니다.

 

그러면 히드라의 최상단으로 나오게 됩니다. 간이 지도를 참조해서 동쪽에 있는 입구로 가 보면 사다리가 있으니 타고 내려갑니다.

 

나온 곳에서 북동쪽(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벽 안에 길다란 봉이 있으니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온 곳에서 남쪽 방향으로 가면 보물상자가 있는데 달의 열매(月の実/Moonberry)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인 북쪽 끝으로 가면 거기 있는 보물상자에서는 사프야쿠의 잎(サプヤクの葉/Sacrulen Crystal) 3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남쪽 방향으로 조금 가서 좀전에 타고 내려온 벽 안에 있는 봉을 타고 올라갑니다. 도착한 곳에서 남쪽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겠습니다.

 

그러면 중앙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건너봐야 별거 없습니다. 대신 바로 주변에 보이는 동쪽 벽 안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다시 히드라 최상층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간이 지도를 참조해 보면 남서쪽과 서쪽에 아직 가보지 않은 입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남서쪽 입구로 접근해 거기 있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갑니다. 나온 곳에서 서쪽(왼쪽) 방면으로 향하겠습니다.

 

가다보면 벽에 길다란 봉이 있으니 타고 내려갑니다. 그 다음 남쪽 방면으로 향하겠습니다.

 

가다보면 보물상자에서 황수의 큰 구슬(煌樹の大玉/Magic Dew) 2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방금 타고 내려온 길다란 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다시 봉을 타고 올라가겠습니다.

 

그 다음 남쪽 방향으로 가서 벽 안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최상층으로 나오면 이번엔 서쪽의 입구로 들어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간 다음 여기서 만일 북서쪽 방면으로 가게 되면 길다란 봉이 있는데 타고 내려가 봐야 별거 없습니다. 그러니 내려간 곳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이동합니다.

 

다리를 건넜으면 남쪽 방면으로 끝까지 가서 길다란 봉을 찾아 그걸 타고 내려갑니다.

 

그 다음 남쪽으로 조금 가 보면 다른 곳으로 가는 입구가 보이니 들어갑니다.

 

그러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정비하고 북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드디어 히드라의 함교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함교의 문이 열리고 가르시안이 등장합니다.

 

드디어 다가온 결전의 순간(개인적으로 이 장면의 구도와 연출을 인상적으로 느꼈습니다).

 

가르시안 : "이 나에게 칼끝을 향했던 어리석은 자들은 지금까지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가르시안 : "하지만... 이 나를 이 정도까지 물고 늘어진 건 네놈이 처음이다."

 

바이스 : "그거 영광이군. 뭐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게 우리들 공적의 일이라서 말이야."

 

바이스 :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아직도 물어뜯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지."

 

바이스 : "가르시안... 너도 그 중의 하나다."

 

가르시안 : "후후후.... 나를 쓰러뜨린다는 환상을 품는 건 네놈이 최후가 될 거다."

 

가르시안 : "나야 말로 이 세상의 제왕! 네놈의 몸으로 직접 내 힘을 깨달아 봐라!"

 

o 보스전: 가르시안(ガルシアン/Galsian)(HP 21761, 경험치 29884, 황술경험치 8, 금 10387 리치, 입수 아이템 - 아르마다의 훈장)

터미널과 같은 거의 즉사에 가까운 필살기를 자주 쓰는 데다가 즉사마법도 잘 구사하는 강적입니다. 따라서 아군을 굳이 회복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실신상태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템으로 되살리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 외에는 정석대로 갓츠 게이지를 모아 필살기 공격(특히 바이스의 졸리 로저)이나 여유가 되면 캡틴기 버캐니어스를 시전하면 됩니다.

 

승리하면 가르시안은 아직도 포기를 못하고 함교를 따로 떼내어 탈출정으로 삼아 도주하려 합니다. 이대로 가르시안이 아틀란티아 대륙로 도망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 순간...

 

베레자가 자기의 기함을 끌고 나타납니다.

 

그동안 암시되었다시피 베레자는 가르시안을 연모하고 있었지만, 가르시안에게는 베레나조차도 야망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베레자도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다못해 적어도 마지막 순간은 사모하는 사람과 함께 하려합니다. 베레자는 그동안의 죄값을 치르자며 자기의 기함을 끌고 히드라의 함교에 특공을 걸어 둘다 폭발속에 사라집니다.

 

그러자 분노한 라미레스는 제로스의 힘을 빌어 전 세계를 없애버릴 만큼의 멸망의 비를 내리려 합니다. 라미레스를 막고 싶어도 장벽때문에 아틀란티아 대륙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상황... 

 

파이나는 라미레스가 마음을 돌리길 기도하는데 그 순간 문득 뭔가를 느낍니다.

 

하늘에서 은의 대신전이 맹렬한 속도로 이쪽을 향해 떨어집니다. 장로들은 예전에 자신들이 멸망의 비를 내려 세상을 멸망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을 참회하며 이번에는 자신들이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장로들은 은의 기가스인 제로스가 발사한 빛에 대신전을 부딪쳐서 아틀란티아 대륙의 방어벽을 깨부숩니다. 이렇게 파이나는 자신의 민족과 자신의 집 등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파이나는 슬픔을 가라앉히고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세상을 위해 라미레스를 막으러 가자고 합니다.

 

이제 아틀란티아 대륙을 잘 보면 신전섬이 그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신전섬은 원래 아틀란티아 대륙의 일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던전인 아틀란티아 대륙과 마지막 보스인 라미레스만 남았습니다. 곧바로 진격하기보다는 잠시 준비하는 차원에서 초승달섬이나 선원섬 등에서 사람에 대한 회복 아이템뿐만 아니라 전함의 회복 아이템인 완전수복재 등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정비하고, 이런저런 강화 아이템 같은 것들도 모두 사용하고, 델피너스의 상태 또한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4번째 멤버의 교체를 원하면 델피너스를 탄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눌러 메뉴를 열고 배 안으로 들어간 다음 함교를 나와 계단을 내려가 갑판으로 갑니다.

참고로 갑판에 가 보면 어떤 크루가 승선해 있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갑판에 가 보면 드라크마, 길더, 엔리케가 있는데 말을 걸어서 4번째 멤버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엔리케는 갑판에 없으면 살롱(휴게실)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드라크마의 경우 HP와 공격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드라크마가 필살기 공격을 전담하고 나머지가 보조역할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엔리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갓츠를 쓰면서도 유용한 필살기가 많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길더는 엔리케와 드라크마의 장점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유용한 필살기와 의외로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해서 대비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이 시점부터 숨겨진 보스 엘시안과 싸워 볼 수 있습니다([기타] 게시글 참조). 또한 게임상 등장했던 공적들이 아틀란티아 대륙 근처 공역에 떠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기타] 게시글 참조).

모든 준비를 마쳤으면 이제 최후의 전투를 치르기 위해 아틀란티아 대륙 내에 있는 신전섬으로 향하면 됩니다. 과연 바이스와 동료들은 어떤 활약으로 라미레스와의 결말을 짓게 될까요?